결국 스페셜기사를 아직까지도 못썼네..ㅠㅠ

아웅. 피곤해죽겠다.

커피마시고 오늘 밤 안에는 어떻게든 끝내야지.

잠은 제대로 못자는데 시간만 조금 지나면 어쩜 그렇게 쉽게 배가 꺼지는지...

바쁘다면서도 끼니는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다.

요번 파도만 지나가면 기필코 다시 헬스장에 나가리라.

그저께 등산은 괜히 가가지고 근육통에

뭉친 어깨땜에 앉아있는 것조차도 힘들다.ㅠ

그나마 낙은 고양이들밖에 없다.

다 짜증나~!

by 트래블러 2012. 3. 26. 18:57

오늘이.. 목요일

벌써 3월도 다 갔네.

오전 스튜디오 촬영이 끝나고

4시 취재를 기다리며 커피숍에서 시간 때우고 있다.

편의점에서 산 빵은 더럽게 맛이 없어 버렸고,

비스킷 몇 조각과 아메리카노만이오늘 점심식사다.

일의 쓰나미가 1차로 왔다갔고,

2차 쓰나미가 슬슬 다가오고 있다.

일단 오늘은 내일이 마감인 윤문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지금 커피숍에서 좀 하고.. 취재끝나고 집에 가면 한 8시 정도..

아마도 밤을 새야 하겠지.

오전까지 어떻게든 다 해서 보내야 한다.

내일 오후에는 송파에서 취재가 있으니 12시에는 집을 나서야겠지.

갔다와서 좀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기사 하나 써야지.

토요일에는 윤정이랑 등산가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날씨가 좋으니 어디로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

덜컥 약속을 하긴 했는데,

수많은 기사들을 미뤄두고?

흠. 내일 결정하자.

일요일에나머지기사들을 다 쓸 수 있을까.

월요일까지는 어쨌든 다 마감해야지.

흠. 힘내자!

by 트래블러 2012. 3. 22. 14:33

3일간의 방만했던 여행이 끝났다.

깜짝 시댁방문은 짧았지만 훈훈했고,

이후에 기차 타고 즐긴 안동여행도

안동찜닭, 간고등어정식 등 먹을거리와 더불어 행복했다.^^

어제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보니,

엄청난 일이 있었다.

고양이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글쎄 내 방에 3일 내내 갇혀있었던 것이다.

문을 여니까 허겁지겁 달려나와 사료를 먹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갇혀있었을 걸 생각하니 어찌나 미안하던지..ㅠㅠ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방문을 닫아버렸던 내 불찰이다.

똥오줌냄새로 진동하는 내방을 치우면서 그 대가를 조금이나마 치렀다.

이동시간이 길었던지라 무지 피곤했는지

라디오스타 보다가 스륵 잠들어버렸다.

근데 이넘의 고양이가 사람이 그리웠던지 새벽 한시부터 문을 긁으며 울어제끼는 통에

당최 잘수가 없었다.

결국 내방에 가둬놓고 돌아왔는데

안그래도 며칠 갇혀있으면서 괴로웠을 녀석이 자꾸 떠올라서

한시간정도 뒤척저리다가 결국 세시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버렸다.

커피한잔 마시고, 어제 사온 캄파뉴에 크림치즈 발라먹고...

그러면서 일이나 좀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은 참이다.

그리고 무릎위엔 고양이가 앉아있다.

방에 고약한 냄새가 나도, 잠이 모자라도,

이 미안함은꽤 오래갈 것 같다.

벌써 새벽 다섯시다.

일단은 인물과사상 녹취 풀다가

8시쯤 집을 나설 생각이다.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아침 해결하고

11시 인터뷰하러 가야지.

인터뷰 끝나면 대충 12시반 정도?

2시에 청소년소설모임 갔다가

형숙씨랑 미팅하고 와야지.

잠을 별로 못잤으니 오늘 밤엔 일찍 자야겠다.

내일 오전에 일좀 하다가 인천으로 취재다녀오고...

주말에는 내내 원고쓰고... 에효.

돌아오자마자 일이 몰아닥치는구나.

by 트래블러 2012. 3. 8. 04:55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