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늘은 하루종일 섭외전화만 해댔다.
6시까지 어떻게든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해대다 보니
나중에는 진이 다 빠지더라....ㅠㅠ
내가 무슨 텔레마케터도 아니고,
그렇게 섭외를 많이 해도 왜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도
식지를 않는 것일까...
남의 글과 이야기를 구걸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그럴 처지도 자리도 아니라는 것을 자각했던,
상당히 우울하고 피로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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