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10년 새해목표로 정한 것이 바로 글쓰기 수련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일 1시간씩만 집중하자,는 취지였지만
내겐 1시간조차도 이리 힘겹다.ㅠㅠ
벌써 3일치나 빼먹었다. 언제 보충하게 되려나...
며칠 빼먹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암~
글쓰기 수련이란 말그대로 글을 잘 쓰기 위해
단어, 문장, 문법, 묘사력, 서사력, 상상력 등
필요한 능력을 연마하는 훈련이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이외수의 <글쓰기의 공중부양>
박미라의 <치유하는 글쓰기>
등등 여러 서적을 참고해서
1년과정의 커리큘럼을 짰다.
1월의 수련과정은 단어력 키우기인데
매일 오감에 의존한 생어 채집과 단어 속성 찾기를 하는데만도
시간이 다 가버린다.
며칠동안은 동화 묘사사전에서 의성어 의태어만 수백개 찾고 앉아있기도 했다.ㅋ
당장 무슨 성과를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식의 수련을 1년간 꾸준히 했을 때
내게 최소한의 변화가 찾아올 것인가.
그게 가장 궁금하다.
오늘도 그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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