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나는 나에대해 궁금할 때가 많다.

사람들은 왜 내 문자를 보고 남자가 쓴 것같다고 하는지.

나는 왜 새벽 1시반만 되면 미친듯이 기침을 하는지.

대중가요는 관심밖이라고 하면서 왜 아이돌 가수를 다 꿰고 있는지.

바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정작 왜 아무것도 안하는지.

왜 틈만 나면 머리카락을 만지고 뽑아대는지

아무 이유없이 왜 수시로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는지

.........

기타 등등

나도 나를 모르겠다.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다보면

죽을 날이 다가와 있을 것 같아,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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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러 2011. 3. 4.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