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들기 전

나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토네이도처럼 겉잡을 수 없이 밀려와

결국 다시 책상 앞에 앉고 말았다.

역시, 나는 프리라이터로 살아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어쩌면 정해진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내 앞에 줄을 서 있는 온갖 취재거리들과 원고들;;;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과 꿈.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 해내려면

역시 프리라이터로 사는 수밖에 없다.

멈췄던 글쓰기 수련을 다시 시작하고,

전투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원고를 써나가고,

체계적인 독서를 시작하고,

프리라이터 명함을 하나 새로 뽑고;;;

시간낭비하지 말고,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을 일을, 최선을 다해 하면 그뿐이다.

어찌 후회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 일단은, 지금 써야할 원고를 써서 해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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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블러 2010. 2. 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