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장가야하는데

섭외를 깔끔하게 끝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잠을 설쳤다.

그랬어도 10곳에 육박하는 맛집을 방문, 취재해야하니

그걸 또 어떻게 하루만에 끝낼 수 있겠는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그렇게 어지러운 마음으로 사무실에 가니

담당 기자가 그런다.

- 어떡하죠? 차장님이 컨셉 바꾸래요... 맛집으로 안하고 그냥 관광지 위주로 가래요ㅜㅜ

어차피 양으로 승부하는 맛집 취재는 스트리트 패션기사와 더불어

참 몸과맘이 고달파지는 작업이다.

그러려니 하고 배차실로 가니 이건 또 웬 청천벽력인가..

배차가 안됐다는 거당.ㅜ

그말인즉슨, 오늘 못간다는 것.

담당기자의 실수였던 거 같은데 뭐... 어쩌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게 역할인 것을.

집에 들어가면 잠이나 퍼잘 것 같아서

인터넷이 되는 커피숍에 들어와 일이나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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