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의교육세상

어제, 잠들기 전

나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토네이도처럼 겉잡을 수 없이 밀려와

결국 다시 책상 앞에 앉고 말았다.

역시, 나는 프리라이터로 살아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어쩌면 정해진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내 앞에 줄을 서 있는 온갖 취재거리들과 원고들;;;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과 꿈.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 해내려면

역시 프리라이터로 사는 수밖에 없다.

멈췄던 글쓰기 수련을 다시 시작하고,

전투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원고를 써나가고,

체계적인 독서를 시작하고,

프리라이터 명함을 하나 새로 뽑고;;;

시간낭비하지 말고,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을 일을, 최선을 다해 하면 그뿐이다.

어찌 후회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 일단은, 지금 써야할 원고를 써서 해치우자!

추가로 들어왔던 원고까지 다 끝내고

할 일을 다 해놓은 상태다.

뭔가, 뿌듯하다.^^

남은 1월의 일주일은 어떻게 보낼까~

일단 오늘은 밀린 드라마 쭉 보고

책 읽고 쉬자.

행복한 주말이 되길^^

느즈막이 엄마 전화를 받고 일어났다.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도 가고, 한가하게 하루를 보낼 예정~

뜨거운 샤워를 하고 나왔더니

또 휴대폰에 문자와 전화가 와 있다.

w잡지사에서 전화좀 해달라는 메시지가 도착해있고

단행본 작업했던 출판사에서 보도자료 작업을 해달라고...

아, 아직 끝난 게 아니고나~

또 피로가...

지옥의 행군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이걸로, 1월의 작업은 끝이 난 것인가.

새벽 3시.

며칠만에 비로소 편안한마음으로 잠들 수 있겠구나.^^

내일은 뭐하고 놀까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