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주가 한 일도 없이 지나간다.

목욜, 금욜 집에 처박혀서 만화나 보고 소일하며 지냈다.

비가 계속 오니까 몸이 축축 처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ㅠㅠ

뭐, 다 핑계지만.

지금 써야 할 원고가 5개나 쌓여있는데~!

일을 앞에두고 반복되는 이 무뇌적인 행동양상은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인터뷰 기사를 내일 오전까지는 마무리해서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오늘 밤을 새야하나?ㅠㅠ

내일까지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일요일에는 앤써 원고 하나라도 좀 쓰고 에세이 원고도 써야 한다.

에휴. 그러게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놀면 좀 좋아.

내게는 정확한 시간표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주에는 스페셜 섭외와 취재가 동시에 들어가야 한다.

헐.. 2주동안 손놓고 지내다니, 나도 참.

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주에 취재 하고 주말에 원고 써서 넘겨주면 된다.

집에 있으니 계속 드러눕고 싶고 자고 싶다.

이번달 정말 널널한 편인데,

정신차리고 후딱 해치워야지.

by 트래블러 2011. 7. 16. 01:11